현대공업,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ESG 경영 실현"

  • 등록 2024-12-30 오전 9:41:45

    수정 2024-12-30 오전 9:41: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은 1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공업 제공]
현대공업은 2024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탄소중립형 공장 체계를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주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으로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정부와 기업이 각각 50%씩 부담해 총 1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공업은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온조기히터시설을 저전력 설비로 교체하고 펌프 가변제어장치를 설치했으며 여과집진시설을 도입했다. 또, 발포라인에 딥러닝 시스템을 적용해 폐기물을 저감하고, 빗물 재이용 시설과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순환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현대공업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과정에서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공장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 환경설비 개선을 목표로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공업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며, 추가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을 통해 자동차 시트 폼패드 성형공정과 고효율 온조시스템에 탄소중립형 공장 체계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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