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12일(현지시간) 9~11월 매출이 이 55억~55억 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평균 전망치 56억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어도비는 일부 항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4.63~4.68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한 평균 추산치는 4.68달러였다.
어도비는 신규 구독 고객들로부터 기업이 정기적으로 얻는 연간고정수익을 보여주는 디지털미디어 순신규 연간반복매출(ARR)은 4분기 5억 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이는 평균 추정치인 5억 6110만달러보다 적었다.
어도비는 자체 AI 모델인 파이어플라이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포함한 제품에 내장하고, 3D 및 비디오편집소프트웨어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AI가 어도비나 세일스포스, 워크데이 등과 같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을 대체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비디오생성모델 소라(sora)를 시연한 바 있다.
어도비 주가는 이날 586.55달러로 마감한 후 장외거래에서 10.02% 하락 중이다.
어도비의 3분기 매출은 시장의 전망을 웃돌았다.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해 54억 10000만달러였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이익은 주당 4.65달러였다. 월가는 53억 7000만달러에 주당 4.53달러의 수익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