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中 잔장 페어분트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공장 완공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TPU 생산라인 구축
e-모빌리티, 신에너지 부문 고객 수요 증가
  • 등록 2024-01-23 오전 9:24:19

    수정 2024-01-23 오전 9:24:19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중국 잔장 (Zhanjiang) 페어분트 생산단지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인 엘라스톨란(Elastollan®)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바스프의 세계 최대 규모 단일 TPU 생산 라인으로, 무인 운반 차량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스프 글로벌 기능성 소재 사업부 마틴 융(Martin Jung) 사장은 “새로운 공장을 통해 공업, e-모빌리티 및 신에너지 부문에서 특히 증가하고 있는 TPU 시장 수요를 충족하며 아태지역의 핵심 고객 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공장을 통해 아시아에서 혁신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엘라스톨란TPU 솔루션의 공급을 강화하며 보다 지속가능한 플라스틱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스프의 중국 잔장 페어분트 생산단지는 현재 초기 단계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스프 아시아 메가 프로젝트 담당 임하요노(Haryono Lim)사장은 “바스프의 전략은 고객이 있는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며 “현재 스팀크래커와 석유화학 및 중간체 제품 생산을 위한 다운스트림 공장 등 페어분트의 핵심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해당 생산단지를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생산의 롤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2025년까지 잔장 페어분트 생산단지를 100% 재생 에너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페어분트 생산단지는 바스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사업으로 완공까지 약 100억 유로(약 14조 5000억원)가 투입된다. 잔장 페어분트는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페어분트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페어분트 생산단지가 될 전망이다.

엘라스톨란(Elastollan®) TPU는 자동차, 가전제품, 신발, 스포츠 및 레저, 헬스케어, 산업용 케이블 및 전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용도 소재다. 엘라스톨란은 특히 e-모빌리티 부문에서 케이블 외피에 유연성과 장기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며, 기계적,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TPU 소재는 고강도, 유연성, 내마모성 등 탁월한 특성을 지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고급 응용 분야를 위한 TPU 시장의 성장은 증가되는 규제 요건 및 향상된 지속가능성 성능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