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코스피 상승 출발…개인·기관 ‘사자’ 속 2240선

외국인 홀로 ‘팔자’…3거래일만 상승 전환
업종별 비금속광물·전기전자 1%대↑ 전기가스업↓
시총상위 상승… 현대기아 3%대·2차전지주 1%대↑
  • 등록 2023-01-02 오전 10:06:19

    수정 2023-01-02 오전 10:08:39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지난해 G20 국가 중 사실상 ‘꼴찌’ 수익률을 냈던 국내 증시는 올해에도 긴축, 경기·이익 침체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증권가는 새해 첫 주 국내 증시는 대외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5포인트(0.43%) 상승한 2248.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49선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다우 지수가 8.8%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33.1%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해 25.17%, 코스닥 지수는 34.55%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증시는 인플레이션, 경제지표, 기업 실적 데이터의 개선 정도에 달려 있다”며 “이번주 한국 수출과 반도체, 시클리컬 등 국내 주력 업종들의 실적 변화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 수출입 지표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에 대한 민감도 변화가 증시의 반전 포인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며 “새해 첫 주부터 대외 이벤트 의존적인 구간에 돌입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12월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4배(12월 중에는 0.93배까지 도달)로 역사적 밴드 하단에 재차 근접하며 진입 매력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47억원, 개인은 176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전자가 1%대, 의약품, 제조업, 기계, 섬유의복, 서비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유통업, 통신업, 음식료품, 증권이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2%대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철강및금속,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가 3%대 상승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NAVER(035420)은 1%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카카오(03572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