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코스피 지수가 9년7개월 만에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2.51포인트) 내린 2644.87을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1%보다 0.2%포인트 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10월(3.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618.34포인트) 오른 3만1880.24로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6%(72.39포인트) 상승한 3973.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9%(180.66포인트) 뛴 1만1535.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594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230억원, 39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대, 운수창고가 2%대 상승 중이다. 건설업과 보험이 1%대 오르고 있으며 기계와 은행, 금융업,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서비스업과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전다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NAVER(035420)가 2%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카카오(035720)와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가 1% 미만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기아(000270) 등은 1% 미만 강세다.
종목별로는 육계 관련주인
마니커(027740)가 20%대 급등세를,
교촌에프앤비(339770)도 2%대 강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