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페인 욕실용품 생산기업 로카 그룹 (Roca Group)은 대림통상과 한국시장 내 제품 독점 판매를 위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제공=로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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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70개 국가에 진출 및 84개의 공장을 보유 중인 로카 그룹은 본 계약을 통해 한국 욕실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될 예정이다.
1917년 바르셀로나에서 설립되어 현재 2만4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로카 그룹은 본 협업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한다. 또한 본 독점계약은 또한 로카 그룹의 기업 전략에 따라 한국 욕실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줄 것이다.
한국기업인 대림통상은 수전, 도기일체형비데, 욕실용품 및 악세서리 등의 욕실 및 주방 건자재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회사다. 1970년 기업 설립 및 1800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 총 4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 로카 그룹에서 한국 시장에 판매하게 될 컬렉션 중 하나인 Khroma Collection (사진제공=로카 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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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매그랜스 로카 그룹 CEO는 “로카 그룹은 대림통상과 체결한 이 상업적 계약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시장의 가장 중요한 회사와 맺은 본 협업은 아시아와 같은 중요한 시장에서 로카의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며, 세계적인 욕실제품 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공고히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용 대림통상 CEO는 “본 계약을 통해 로카와 같은 세계적이고 명망 있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당사 제품군을 확장함에 따라 대림통상의 한국시장 내 리더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