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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58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이 코스피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110% 증가했고, 코스닥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평균 7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증권사는 노무라금융투자로, 코스닥 기준으로 2019년 말 수수료 수익이 2억 4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12억 2000만원으로 407% 급증했다.
코스닥 기준으로는 △KB증권주식회사(695억) △NH투자증권(690억) △삼성증권(654억) △미래에셋증권(653억)△키움증권(548억)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5개 증권사의 증권거래 수수료 수익의 평균 증가율은 111%였다.
진 의원은 “개인 투자자들의 단기매매 성향이 증권사의 수익 증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과도한 단기매매를 조절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