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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5813건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0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961건(확진자 11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852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9명,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151명을 나타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05명, 경기도는 204명, 부산 13명, 인천 1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5명, 광주 7명, 대전 18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강원 18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2명, 경북 8명, 경남 43명, 제주 2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3일) 기준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집단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늘었다. 경기는 수원 권선구 교회 관련 3명(누적 26명), 부천시 교회2 관련 1명(누적 21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경남·제주·강원 등지의 감염 확산세가 거셌다. 우선 대구시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1.5단계에서 5일 0시를 기해 20일 자정까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제주는 도청사 제2별관에 위치한 어린이집 소속 7세 원아 3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전날 5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곳이다. 이밖에 경남, 강원에서도 유흥주점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권 차장은 “6월에는 700만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