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강호동·신동엽 신규 예능 독점 서비스

SM C&C와 콘텐츠 파트너 협약 체결
  • 등록 2021-03-30 오전 8:48:42

    수정 2021-03-30 오전 8:48:42

(왼쪽부터)김동준 SM C&C 대표,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 남궁철 SM C&C 대표,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플랫폼본부장이 콘텐츠 제작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브로드밴드가 SM C&C와 손잡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독점 서비스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SM C&C와 MCP(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가 제휴를 통해 기획,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독점 공개해 타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와 손잡은 SM C&C는 강호동과 신동엽, 이수근, 전현무 등 정상급 MC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작년 7월부터 수차례 워크숍을 거치며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았다.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이 ‘잡동산’ ‘신과 함께’다.

잡동산은 어린이들과 여러 직업에 대해 알아보는 ‘직업(Job) 부동산’ 콘셉트 프로그램이다. 강호동과 함께 슈퍼주니어의 은혁와 세븐틴의 부승관이 잡동산 직원으로 함께 한다. 어린이들의 직업 탐색 과정에서 재미와 정보를 얻고,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과 함께는 신동엽이 시청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알맞은 술과 음식을 추천하며 출연자들이 입담을 나눈다. 첫 회엔 개그맨 이용진, 아나운서 박선영, BTOB 이창섭, 유튜버 슈카가 함께 하고, 술과 어울리는 다양한 패널들이 매회 나올 예정이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채널S’에서 본방송 후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VOD로 즐길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월 설립한 MPP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오는 4월 출범 예정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는 “국내 정상급 소속 연예인과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한 SM C&C와의 제휴로 의미 있는 즐거움을 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B tv 고객과 채널S 시청자께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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