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도생 대안 주거시설 분양 ‘눈길’

아파트 대비 청약장벽 낮고 규제 영향 덜해
  • 등록 2021-03-26 오전 9:19:08

    수정 2021-03-26 오전 9:19:08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틈새형 주거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물량은 27개 단지, 총 1만7740실 규모로 조사됐다. 여기에 접수된 청약은 총 13만5677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7.65대 1이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에서는 오피스텔 6개 단지, 2667실 모집에 4945건이 접수돼, 평균 1.85대 1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대폭 높은 셈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7개 단지 모두 전 타입 청약접수를 마감, 더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1510가구 모집에 1만6234명의 인파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75대 1에 달했다. 지방에서 분양한 1개 단지가 대거 미달된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은 234가구 모집에 154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6.58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앞서 1월 서울 중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 오피스텔 역시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대비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청약통장이 필요없다는 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루시아 도산 208’ 투시도.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안 주거시설 분양이 활발하다.

루시아도산208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 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 55가구·오피스텔 전용 52~60㎡ 3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전용 38~78㎡ 총 369실 규모다. 동부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서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를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 전용 23~44㎡ 총 630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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