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호텔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음온도 37°C 캠페인’ 진행으로 조성한 후원금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음온도 37°C는 롯데그룹과 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구세군에 1만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들에게 ‘나눔 목도리 키트’를 증정하고, 후원자가 직접 만든 목도리도 함께 기부하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 (사진=롯데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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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임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월 24일부터 약 20일간 1인당 1개씩 뜨개질 키트를 받아 직접 목도리를 만드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후원자가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만든 목도리와 자필 메시지 카드를 포장해서 후원금과 함께 마음을 더하였다.
후원금은 구세군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등의 난방비 지원에 활용되며, 완성된 목도리도 온정의 손길의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정다운 CSV담당 헤드매니저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후원금과 더불어 직접 만든 목도리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여러 소외계층의 어려움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마음의 온기를 나눌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호텔은 이번 기부 캠페인 외에도 이색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한해 국내 체인호텔 전 직원 대상으로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칭찬 게이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사내 칭찬문화 캠페인을 CSR활동과 연계하여 임직원 홈페이지 게시판에 칭찬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면 댓글 건 수만큼 소액의 기부금이 누적되는 방식이다. 총 3000여건 이상의 칭찬 댓글로 쌓은 누적금은 ‘(사)함께하는 한숲’ 기탁 기부를 통해 위생용품과 생필품 등을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