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인국공 전 사장·테슬라코리아 대표, 국토위 증인채택

국토위, 국토부 종합감사 증인참고인 6명 채택
증인 출석 여부 관심
  • 등록 2020-10-16 오전 8:54:51

    수정 2020-10-16 오전 8:54:51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사장과 김경호 테슬라코리아 대표 등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전 사장(사진=연합뉴스)
16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위는 전날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마무리된 이후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5명과 참고인 1명을 채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구 전 사장과 김 대표를 비롯해 오동석 다인그룹 회장, 김경배 다인건설 대표, 유병철 다인디벨로퍼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석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겸임교수는 참고인으로 등재됐다. 이들은 오는 23일 예정된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출석이 요구된다.

국토위 야당 위원들은 구 전 사장에게 해임 경위와 더불어 일명 ‘인국공 사태’라고 불리는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관련 절차 정당성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인 ‘오토파일럿’ 모드 관련 안전문제를, 오 회장 등 다인건설 관련 증인들은 고의 미시공 및 준공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에 대해 질의받을 전망이다.

다만 증인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실제 구 전 사장은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사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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