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올해 텐트폴 라인업 본격화 기대-현대차

  • 등록 2020-04-23 오전 8:30:45

    수정 2020-04-23 오전 8:30:4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더 킹: 영원의 군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텐트폴 라인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방영된 ‘더 킹: 영원의 군주’(이민호 주연, 김은숙 작가)가 약 11~12%대의 좋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아스달 연대기’와는 다르게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이라서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6월은 ‘싸이코지만 괜찮아(김수현 주연), 7월은 ‘청춘기록(박보검 주연), 4분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스위트홈’ 등이 예정돼 올해 텐트폴 라인업이 부각될 것”이라며 “최근 한중관계 개선 분위기로 향후 중국 컨텐츠 시장이 다시 열린다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컨텐츠 제작능력을 보유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영업이익도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1분기 최고의 인기드라마였던 ‘사랑의 불시착’(현빈, 손예진 주연, 최고시청률 21.7%) 10회분이 실적에 반영됐고 ‘루갈’ , ‘하이바이, 마마’ 등 넷플릭스향 동시방영권 판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나홀로 그대’ 실적까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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