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맞아 '자기계발서' 인기몰이

영풍문고 2월 4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1위에
  • 등록 2019-03-06 오전 8:45:41

    수정 2019-03-06 오전 8:56:58

영풍문고 2월 4주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학기를 맞아 인문서와 자기계발서의 인기가 뜨겁다.

영풍문고 2월 4주 종합베스트 순위에서는 인문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전주대비 6계단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자기계발서 ‘다산의 마지막 공부’,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등은 순위에 진입했다.

12위에 오른 ‘다산의 마지막 공부’는 고전 연구가인 조윤제의 저서로 고전의 정수인 ‘심경’을 바탕으로 고전 명구의 깊은 통찰을 전한다. 책은 사서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책으로 이해하기 쉬운 해설을 덧붙여 인기를 얻고 있다.

도올 김용옥의 신간 도서 ‘우린 너무 몰랐다’는 13위에 올랐다.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사건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의 참혹한 역사를 파헤친다. 국제정세와 냉전질서의 주축인 동아시아정책 등 해방 이후의 정국을 포괄적으로 전한다.

지난해 9월 출간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자기계발서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20위에 올랐다. 저자는 하버드대 심리학과 출신으로 심리학 연구를 통해 증명된 이론들을 바탕으로 ‘심리학을 통해 배운 사회생활의 기술’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기술’ 등 흥미로운 주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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