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VIG는 보도자료를 통해 윌슨그룹아시아가 보유한 윌슨파킹코리아의 지분 100%를 기존 투자사인 하이파팅을 통해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선진국에서 이미 1위 업체 중심으로 재편된 주차관리 시장 통합작업이 국내에서도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VIG는 무인주차 서비스 시장 점유율 압도적 1위로 올라서게 됐다. 기존 투자사인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170여개 주차장과 신규 인수사인 윌슨파킹의 70여곳을 합치면 총 240여개에 달한다.
VIG는 이를 기반으로 하이파킹은 주차 이용고객은 물론 건물주들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철민 VIG 대표는 “내년 초에 하이파킹의 잔여지분 16.7%도 인수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를 재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