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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300여 개사 600여 개 부스의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대내외적 환경의 급변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 속에서 우수·유망 브랜드를 선택하려는 예비 창업자들의 신중함이 크게 돋보였다.
김가네, 돈까스클럽, 채선당, 원할머니보쌈, 커피베이 등 전국적 인지도를 구축한 기존 브랜드들과 붐바타, 고래식당, 강촌식당 등 이미 기존 브랜드로 역량이 검증된 가맹본부들의 유망 브랜드들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외식 브랜드들이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식빵, 크래커, 마카롱 등 디저트 업종 아이템들이 더욱 다양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대형 부스를 마련한 무인 스터디 카페들은 박람회 기간 내내 창업 상담을 받는 예비 창업자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무인 서비스·판매대, 키오스크 등 관련 부스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많은 참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 VR, 교육 서비스 아이템 등 비외식 창업의 다양성 증대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20여개 업체가 참가한 해외 업체 특별관과 현지 관계자에게 직접 듣는 해외 진출 정보 및 성공 사례 강연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산업의 선진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발전협의회 포럼’ △3일간 강의장 두 곳에서 진행된 예비 창업자 대상 무료 교육 △30여개 유망 프랜차이즈·협동조합을 소개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특별관’ △2018 부산시 ‘가치가게’ 소셜 프랜차이즈 8개 브랜드 구역 등 ‘제1회 프랜차이즈산업 주간’의 의미와 걸맞게 ‘함께 가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구성도 호평을 받았다.
한편 협회는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인구 800만의 부산·울산·경남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2018 제44회 프랜차이즈부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