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민요'로 만나는 韓 토속민요

‘고래야’의 공연 모습(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이색 로비 음악회 ‘해피런치콘서트’가 오는 19일 낮 1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열린다. 9월 공연에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국악밴드 ‘고래야’가 함께한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뤄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한국의 토속민요를 주제로 ‘불러온 노래’라는 제목 아래 과거와 현재의 삶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랜 세월을 통해 검증된 노랫말은 보사노바, 블루스, 그런지 록, 힙합을 넘나드는 ‘고래야’의 음악을 만나 ‘2018년형 민요’로 다시 태어난다. 여기에 전통사회의 생활도구이자 악기였던 물허벅, 물바가지, 활방구 연주가 더해진다.

공연문의와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고래야’의 공연 모습(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