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네스트 제공 |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는 다음달 9일부터 비트코인(BTC)으로 다른 암호화폐(코인)를 거래하는 BTC마켓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BTC 마켓은 비트코인을 이용해 다른 코인(알트코인)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해외에서는 바이낸스, 비트파이넥스 등이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비트파이넥스와 제휴를 맺은 업비트가 운영하고 있다. 원화(KRW)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산 다음 이를 이용해 다시 거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법정화폐와의 거래보다 유동성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인네스트는 BTC 마켓에서 이더리움(ETH)을 비롯해 이더리움클래식(ETC), 퀀텀(QTUM), 네오(NEO),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트론(TRX), 펀디X(PXS), 월튼체인(WTC), 카이버네트워크(KNC) 등 총 10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향후 종류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코인네스트는 이와 함께 보안성도 높였다. 시스템을 망 분리 환경으로 구축해 외부 위협에 대한 고객정보를 강화했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O27001(정보보안 국제표준) 등 정보보호 관련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또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해 편리성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코인네스트 관계자는 “BTC 마켓 오픈을 계기로 거래가 다양화되어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인네스트는 제 1 금융권 수준의 보안을 목표로 꾸준히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 자산의 보호와 안전한 거래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