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캐딜락 ATS-V - V 시리즈의 자존심을 담은 진정한 M 킬러

  • 등록 2016-06-16 오전 8:56:29

    수정 2016-06-16 오전 8:56:29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캐딜락의 콤팩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인 ATS는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다. 젊은 시장을 공략해 브랜드의 새로운 발전 토대를 쌓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콤팩트 시장의 절대적 강자인 BMW 3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를 날카롭게 겨냥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리고 2015년 캐딜락은 ATS의 고성능 모델이자 캐딜락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V 시리즈 최초의 콤팩트 모델인 ATS-V를 공개했다. 개발 단계에서 이미 BMW의 M3와 M4를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만큼 공개와 함께 ATS-V는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ATS 위에 그려진 V의 강력한 존재감

ATS-V는 쿠페와 세단 두 가지 타입으로 개발되었으나 국내 시장에는 세단 모델만 출시되었다. ATS-V 세단은 ATS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지만 더욱 우수한 공기역학이 반영되어 사뭇 다른 존재감을 어필한다. 덕분에 전장은 4,690mm까지 늘어났다. 전폭 역시 공격적인 스탠스와 넓은 트레드의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1,830mm까지 늘어났다. 대신 전고와 휠 베이스는 1,425mm와 2,775mm로 기존 모델과 차이가 없다.

전면 디자인은 V 시리즈 고유의 강렬하고 압도적인 이미지가 적용됐다. 월계관을 내려놓은 엠벌름이 올려진 매쉬 타입의 프론트 그릴을 시작으로 보닛 위에 올려진 파워돔이 눈길을 끈다. 프론트 바디킷은 공기를 가를 만큼 날카로운 카본 스플리터와 고성능 엔진에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측면은 캐딜락 고유의 라인이 잘 살아있다. 도어 패널 상단과 하단에 라인을 넣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고 V 시리즈를 상징하는 엠블럼을 추가로 적용했다.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 역시 공기역학을 고려해 더욱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구성했다. 날카로운 이 이미지는 후면으로 흐르며 날카로운 이미지를 이어간다.

후면은 캐딜락을 상징하는 V의 실루엣을 담아냈다. 예리하게 그려진 라인을 기준으로 좌우로 뻗어 나간 라인들은 모두 날카롭게 성형되어 캐딜락 고유의 ‘엣지’를 잘 살렸다. 여기에 대구경 배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마치 수직으로 서 있는 듯한 립 타입의 스포일러를 더해 고출력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실내 공간

ATS-V의 실내 공간은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ATS의 실내 공간을 고스란히 사용한다. 대신 고성능 차량의 이미지에 걸맞은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해 그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운전자의 손이 닿는 주요 포인트에는 스웨이드 재질의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를 적용해 감각적인 만족도는 물론 조작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마그네슘을 크롬으로 코팅한 패들 쉬프트 역시 운전자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캐딜락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V 시리즈의 감성을 강조할 수 있도록 계기판을 붉게 물들여 강력한 퍼포먼스를 암시하게 만든다. 계기판 하단에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열 시트는 완벽한 드라이빙을 위해 레카로에서 공급한 16 방향으로 각도 및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퍼포먼스 시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적의 착좌감과 완벽한 드라이빙을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 시트 역시 완벽한 일체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다듬어냈다.

V6 3.6L 트윈터보가 만드는 470마력의 쾌감

ATS-V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470마력에 이르는 V6 3.6L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V 시리즈 및 차세대 캐딜락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이 엔진은 61.4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며 최신의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후륜으로 모든 출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캐딜락 ATS-V는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무려 302km/h에 이른다.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8.1km/l(도심 7.0km/l 고속 10.2km/l)를 달성했다.

드라이빙의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요소들

캐딜락은 ATS-V와 CTS-V로 시작되는 차세대 V 시리즈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요소들을 집약했다. 우선 강력한 출력을 이끌어 내는 엔진에는 새로운 재료를 더했다. 티타늄과 알루미늄 복합소재의 터빈을 적용한 터보차저로 터보랙을 줄였고 두 개의 터보차저는 모두 진공 압력 조절 밸브를 장착해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 출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도록 했다.

새롭게 개발된 하이드라매틱 8단 변속기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이상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G-Force)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변속(PAS: 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 기능으로 주행에 따른 최적의 변속 로직을 제공한다. 470마력으로 단 3.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강력함을 뒷받침하기 위해 론치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능 또한 적용되었다.

차체는 기존 ATS에 비해 25% 이상 강력한 강성을 확보해 과감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ZF 스티어링 시스템, 전륜 6피스톤, 후륜 4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한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과 서스펜션, 변속기 그리고 트랙션 컨트롤 등을 조율할 수 있는 드라이빙 셀렉트 컨트롤과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는 엔진 사운드 매니지먼트, 코너링 시 두 후륜의 출력 전달을 최적으로 다듬는 전자제어 방식의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가 장착되었다. 마지막으로 1/1000초 만에 노면의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서스펜션을 조율하는 캐딜락 기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최신의 3세대 MRC(Magnetic Ride Control)를 장착해 완벽한 드라이빙을 완성한다.

강력한 만큼 타협하지 않는 가치

캐딜락 ATS-V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함께 시대를 앞서는 최첨단의 편의사양과 안전 사양을 대거 장착했다. 캐딜락 안전 사양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전 경고 햅틱 시트 및 전방위 안전 사양을 시작으로 전방 충돌 경고 및 주행 중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시스템과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은 물론 후방 충돌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을 더해 운전자 및 탑승자를 전방위로 보호한다.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다

캐딜락은 ATS-V의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16년 캐딜락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ATS가 캐딜락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듯 캐딜락은 2016년 ATS-V의 출시를 시작으로 캐딜락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V8 엔진을 품은 또 다른 고성능 모델 CTS-V, 차세대 프리미엄 SUV인 XT5, 그리고 풀 사이즈 세단인 CT6 등이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새로운 캐딜락의 시대를 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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