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0.07%(1.45포인트) 오른 1969.3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며 1975.10포인트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탄력이 점차 둔화되며 보합권 수준까지 밀려났다.
간밤 뉴욕증시는 버핏 효과에 힘입어 3대지수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 상승한 1만7710.71로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98%, 1.2% 상승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에 1조원 넘게 지분투자한 것이 확인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3.7% 상승, 전체 뉴욕 증시를 이끌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도 호재가 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51달러(3.3%) 오른 배럴당 4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1월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56% 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KT&G(03378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은 강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SK(034730) 아모레G(002790)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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