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으로 전직을 할 수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은 1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2016년 희망리턴패키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매년 자영업자 100만명이 창업하고, 80만명이 폐업하는 상황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상당수가 별도의 대안 없이 무직자로 전락하는 것이 현실이다.
중기청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와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000명의 전직 지원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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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정리 컨설팅 분야 확대(부동산 분야 추가)와 폐업예정 수요자와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업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안정적인 출구전략을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이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임금근로자로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 신청은 희망리턴패키지 온라인 홈페이지(hope.sbiz.or.kr)에서 수시로 할 수 있으며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1588-5302)를 통해 확인·문의할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홈페이지(www. work.go.kr/pkg)나 전화(국번 없이 1350)를 통해 확인·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