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양아파트 재건축공사 갈등 '대화'로 풀다

  • 등록 2015-07-13 오전 9:54:59

    수정 2015-07-13 오전 9:58:36

△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 반포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경원 중학교 학부모들이 10일 서초구청에서 교육사업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서초구청]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갈등을 빚었던 서울 서초구 반포 한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과 경원 중학교 학부모들이 10일 서초구청에서 교육사업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1979년 준공된 반포 한양아파트는 2001년 재건축정비조합을 설립하고 2006년 서초구로부터 재건축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건물철거작업에 착수하려고 했지만, 경원중학교 학부모들의 항의에 부딪혔다. 학부모들은 아파트 철거 공사가 시작되면 학생들이 소음, 분진 및 석면 등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철거공사 일정을 여름방학으로 조정하고 학교 교육환경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초구는 경원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조합, 시공사 등과의 면담을 통해 공사 일정을 방학기간(7월 18일~8월 27일)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경원중학교의 노후 된 학교시설 개선 등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협약식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원중학교 급식·교육 시설 개선을 위한 조합과 학교 간의 상호협력 추진 등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이 지역과 교육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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