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강세…'자사주 소각해라' 넥슨의 압박

  • 등록 2015-02-09 오전 9:13:43

    수정 2015-02-09 오전 9:13:4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넥슨의 주주제안 발송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지난 주말 대비 4.46% 오른 2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넥슨은 지난 3일 엔씨소프트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했다. 주주제안 내용에는 이사선임과 실질주주명부 열람 요청, 외부업체와의 협업 강화, 전자투표제 도입, 자사주매입이나 소각, 혹은 배당률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자사주 8.9%를 소각하라고 구체적인 물량까지 제시했다.

정재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엔씨소프트와 넥슨과의 의견차이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만큼 경영과 관련된 변화를 현 시점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만약 주주환원으로 연결되는 일부 제안이 수용될 경우 주주가치는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넥슨의 경영참여시 운영효율화나 사업제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면서도 “기업문화 차이가 크다는 점에 따른 리스크도 간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 관련기사 ◀
☞넥슨의 경영참여, 엔씨가 화가 난 이유는?
☞美 리그오브레전드 장기독주..국산 온라인 신작 `고전`
☞[e위클리]게임도 포털도 인터넷 업계, 결제시장 앞다퉈 진입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