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터센터인증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데이터센터 인증 평가제도다. 전력효율지수(이하 PUE)와 에너지 절감활동에 따라 총 4단계(A, A+, A++, A+++)의 인증 등급이 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산업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됐다.
LG CNS는 인증제가 도입된 2012년부터 상암IT센터로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부산센터는 이번에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부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는 PUE는 연평균 1.39로, 냉방기를 가동하지 않는 동절기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1.15까지 도달한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평균 PUE는 1.8 수준으로 LG CNS 부산센터와 같은 수전전력 4만 KVA 급 초대형 데이터센터 PUE를 1.8에서 1.4로 낮출 경우 일반 가정집 584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막대한 양의 전력을 절감하게 된다.
이같은 친환경 기술은 이미 2014년 5월 국내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 수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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