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다음달 독일을 시작으로 스웨덴·영국·이탈리아·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에 옵티머스 4X HD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어 아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등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옵티머스 4X HD는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그라3`가 탑재된 제품이다. 쿼드코어 AP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코어(연산장치)를 4개로 늘려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제품이다. LG전자가 쿼드코어 AP를 스마트폰에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테그라3는 4개의 코어뿐만 아니라 최소전력으로 이메일 같은 간단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5번째 코어를 추가 탑재했다"고 전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4X HD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요구가 많은 빠른 처리속도, 선명한 디스플레이, 오래 쓰는 배터리 등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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