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홍보 박차

  • 등록 2011-08-17 오전 10:22:29

    수정 2011-08-17 오전 10:25:12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 광진구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활성화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시설(각층바닥면적 합계 1000㎡ 이상)을 대상으로 방문 홍보 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란 서울시 조례에 따라 기업체에서 각종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 이행 기준을 준수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는 제도다. 광진구에서는 현재 50여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0개 업체가 3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는 ▲승용차 요일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중교통 이용 보조금 지급 ▲통근버스 및 셔틀버스 운영 ▲승용차 함께 타기 등 19가지가 있다. 동시에 여러가지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며 각 경감비율을 합산해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받게 된다.

교통수요관리에 참여한 기업체는 내년 7월까지 면적 규모에 따라 분기별 또는 반기별 이행점검을 받게 된다. 이어 심의위원회 결정을 통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인센티브를 받는다. 참여 신청은 교통량감축이행계획서를 작성해 구청 교통행정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홈페이지(http://s-tdms.seoul.go.kr/)를 통해 하면 된다.

이상열 광진구 교통행정과장은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가 교통난 완화와 녹색도시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며 "더 많은 기업체가 참여해 인센티브를 받고 대기 환경도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동 광진구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4월 교통수요관리 가두 홍보에 나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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