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중이던 2세 여아(고위험군)와 66세 남성(암환자, 고위험군)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중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2세 여아의 경우 9월 중순부터 간간이 청색증을 보여왔다. 청색증은 피부와 점막이 푸른색을 띠는 증상을 말한다.
이어 16일 호흡곤란과 청색증으로 다시 A의료기관을 찾은 후 B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자 아이는 이날 오후 9시경 심장정지로 결국 사망했다.
신장암을 앓고 있던 66세 남성은 지난 18일 정신혼미, 호흡곤란으로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그는 다음날 새벽 6시경 사망했으며, 사망 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 관련기사 ◀
☞신종플루 19·20번째 사망자 연이어 발생
☞"아이들 신종플루 의심 즉시 진료받아야"
☞"면역증강제 함유백신, 65세 이하 접종 거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