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대전은 한국전자전(KES),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대 IT전시회를 한 자리에 묶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들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했다.
◇`디지털 가든` 컨셉..첨단 혁신제품 전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Digital Garden` 컨셉으로 첨단 디지털 혁신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전시장 입구에 친환경 LED TV로 구성된 조형물을 설치,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을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녹색경영과 친환경 전략인 'Planet First'를 잘 나타내 주는 에코 존을 별도로 마련, 에너지 절감과 자원효율성 등 친환경 제품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LED TV 풀 라인업과 LED 모니터를 선인다. 또 디스플레이 제품력이 돋보이는 3D 모니터, 전자칠판 솔루션, 비즈니스 프로젝터, 새로운 디자인의 디지털 액자 신제품, 다양한 블루레이 제품들도 전시된다.
휴대폰 부분에서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옴니아2',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라인업이 전시된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을 맡고 삼성전자가 제품 개발을 담당한 명품 휴대폰 조르지오 아르마니폰이 첫 선을 보인다.
노트PC 부분에서는 Ultra-thin 노트북 3종을 비롯,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 넷북 NC10을 이을 제품들과 데스크톱 신제품도 전시된다. 프린터 역시 원터치 프린팅 기능을 장착한 혁신적인 모노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7종을 선보인다.
그밖에 휴대폰처럼 네모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개념 초소형 풀HD(초고화질) 캠코더, 하반기 전략제품인 '듀얼 LCD 카메라'와 26mm 광각 24배 광학 줌과 풀 매뉴얼 모드의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 WB5000도 전시된다.
◇반도체·LCD 기술력도 `자랑거리`
삼성전자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 참가해 다양한 저전력·친환경 반도체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7월 양산에 들어간 40나노 DDR3 D램, 저전력 친환경 256GB SSD, 1Gb 모바일D램, 세계 최초로 양산한 512Mb PRAM 등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와 원디램, 모바일D램 등도 함께 전시해 기술 우위를 입증한다.
또 S1 미니, S2 포터블 외장형 하드디스크 제품과 2.5인치 Spinpoint M6제품, DVD·BD 광 드라이브 등도 출품했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에서도 세계 1위 디스플레이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친환경 그린 기술 섹션에서는 저소비전력과 슬림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에지형(Edge-lit) LED 백라이트 제품들을 대거 전시한다.
TV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한 두께 10.8mm의 32/40/46/ 55인치 패널을 전시했고, IT 제품도 모니터용과 노트PC용 패널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동시에 액티브 디밍(Active Dimming) 기술을 통해 약 40% 이상의 소비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3D 디스플레이 제품에서는 안경식과 무안경식 제품을 동시에 전시한다. 특히 55인치 240Hz TV 패널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True 240Hz 기술을 접목, 부드럽고 선명한 풀HD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미래형 기술 섹션에서는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산화물 반도체를 사용한 17인치 LCD패널과 10.1인치 e-Paper, 내장형 터치 패널을 선보였다. LCD 디스플레이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LED를 이용한 무선 가시광 통신 기술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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