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 NTT와 유망벤처 발굴한다''

신성장동력 발굴·벤처산업 활성화 위한 포럼개최
韓·美 유망 벤처업체 및 투자자 200여명 참석
  • 등록 2008-10-07 오전 10:25:00

    수정 2008-10-07 오전 10:25: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와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가 유망벤처기업 사업협력의 장을 열었다.

KT는 NTT와 공동으로 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최두환 KT 부사장과 우노우라 NTT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NTT 벤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처포럼은 KT와 NTT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을 통해 세계 각지 유망 벤처기업의 우수 사업아이템을 소개받고 사업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은 올해 7월 실리콘밸리에서 KT-NTT간 신사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공식적으로 개최된 첫번째 포럼이다.

이날 포럼에는 실리콘밸리에서 8개, 한국에서 3개의 유망 벤처기업이 각각 초청됐다. 또 IPTV, VoIP, 모바일, 웹 관련 다양한 신기술들도 소개됐다.

KT 관계자는 "이날 초청 대상 벤처기업중에는 인터넷 영상 콘텐츠 검색 기술 보유업체나 개인화된 차세대 방송 서비스 업체들이 있다"면서 "미국 유수의 벤처캐피탈 뿐만 아니라 20여개 국내 벤처캐피탈과 IT 벤처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기회 모색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KT 최두환 부사장도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 조사한 한국 IT산업 경쟁지수가 작년 3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며 "원인중 하나는 IT 벤처 산업이 약화됐기 때문인 만큼, 이번 포럼과 같은 기회를 확대해 국내 벤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와 NTT는 앞으로 이 벤처포럼에 중국 등 주요국 선도 통신업체 참여를 유도해 아시아 벤처 포럼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한편 KT는 신사업 아이템 발굴 및 사업협력기회를 강화하고, 상생차원에서 국내 유망 벤처를 NTT와 글로벌 벤처캐피탈에 소개하는 기회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6월 3000만 달러의 '뉴미디어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유망벤처투자펀드'를 조성, 이중 1000만 달러를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 벤처캐피탈에 투자를 위탁한 바 있다. 나머지 2000만 달러는 국내외 유망 벤처에 직접투자 할 예정이며 현재 유망 벤처를 발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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