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인터넷` 타고 순항

  • 등록 2008-02-25 오전 10:47:02

    수정 2008-02-25 오전 10:47:3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5일 코스닥이 반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개장초 한때 660선까지 오르는 등 선전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은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채용보증업체들에 대한 지원책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마감하자 이에 따른 훈풍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인터넷업종이 2%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코스피는 1% 이상 오르고 있지만, 프로그램 거래와는 거리가 먼 코스닥은 상승폭이 다소 떨어진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44포인트(0.53%) 오른 656.58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1위 종목이면서 인터넷 대장주인 NHN(035420)은 3% 이상 상승했고, 포털 대표주인 다음(035720)도 움직임이 좋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NHN의 온라인 게임 매출 성장성이 여타 경쟁업체에 비해 가장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바 있다.

시총 상위주들도 대부분 견조한 흐름이다. LG텔레콤과 태웅, 포스데이타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시총 상위주 10개중 7개가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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