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2%, 로또 당첨되면 직장 그만두겠다

  • 등록 2003-02-07 오전 11:07:34

    수정 2003-02-07 오전 11:07:34

[edaily 박영환기자] 직장인 열명 가운데 아홉명은 로또복권에 당첨될 경우 직장을 그만둘 의사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기업 코리아헤드는 최근 직장인 244명을 대상으로 로또 복권 당첨시 직장생활 지속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인 224명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또 5%(12명)는 계속 다니겠다, 3%(8명)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면 직장을 그만두겠다는 직장인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집이나 건물을 사겠다"가 31%(76명)로 가장 많았으며, "세계여행을 한다"가 22%(54명), "가족과 나눠 갖는다" 13%(32명), "일부 사회에 환원한다" 11%(26명)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좋은 회사에 펀딩한다"는 답변이 9%(22명), "사업을 하겠다"가 6%(14명), "저축한다" 5%(12명), "잘 모르겠다" 3%(8명)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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