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주말 국내외 1000여팀이 로봇 능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 지난 25~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로봇 콘테스트’ 참가 학생들이 미니 로봇 경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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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5~2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국제로봇 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가 8개국에서 온 1068개 팀 236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 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최대 로봇산업 전시회 ‘로보월드’ 중 매년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도 미니 로봇 농구 경기 등 총 14개 대회 44개 종목으로 나누어 양일간 펼쳐졌다.
로봇산업진흥원은 각 대회 입상 팀에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부 장관상 20점 등 총 200여점의 상을 수여했다. ‘로빗 제로(Robit Zero)’와 ‘노원의 봄’ 팀 등이 부문별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R-BIZ 챌린지에서도 ‘사이버칵테일2077’과 ‘코이봇’ 2개 팀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로봇과 우리 일상이 동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라며 “국민의 로봇 활용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대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