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예약 항공권 취소 또는 환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보장하는 ‘인트케어’(INT Care) 서비스를 출시했다. 여행사가 판매를 대행하는 항공권 취소와 환불 수수료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도입하기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최초다. 구매를 확정한 항공권을 취소나 환불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항공권 가격에 따라 최대 20만원에서 30만원에 달한다.
인트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권 예약 취소 시 발생하는 취소 수수료와 환불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미 구매한 항공권도 출발일 기준 15일 이전까지 인트케어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면 된다.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 최대 기한은 항공기 출발 6시간 전까지다.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 서비스는 인터파크 또는 인터파크트리플에서 구매한 항공권에만 적용된다. 인트케어 서비스만 별도 구매할 수 없으며, 신청은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항공권을 구매한 후 별도 상품 페이지에서 선택하면 된다. 환불·취소 시 발생한 수수료는 출발일 기준 최대 180일 이내 청구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 요금은 3만원대로 항공권 가격에 따라 달라진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 서비스 외에 수하물 분실, 항공편 지연·결항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수개월 전 항공권을 구매했다가 여행계획이 변경될 경우 취소·환불 수수료 부담에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인트케어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한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나 보다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