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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18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펴낸 요리책 ‘밥을 지어요’는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유시민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생각의길)을 한 계단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요리책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책 구매 운동에 나선 팬덤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요리책의 경우 통상 3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하는데 김씨의 책은 50대 여성(25.1%)과 50대 남성(18.1%)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구입한 남성 비율도 44.3%로, 통상 요리책에서 차지하는 남성 구매 비중(33.3%)보다 11%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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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보 성향의 유튜브 채널 ‘새날’은 커뮤니티에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며 이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으니 책 구입을 통해서라도 돕자”는 글이 올렸다. “최근에 눈물을 보였다는 김혜경 여사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책 구매 링크도 함께 올렸다.
김혜경 씨는 “모두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탄생한 것”며 “오래된 손때 묻은 물건에는 요리에 얽힌 추억과 사연들이 소록소록 묻어있다”고 적었다.
출판사는 저자인 김혜경 씨에 대해 “일명 ‘삼식이’로 불리는 이재명의 아내로, 남편을 집밥 애호가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요리와 얽힌 그녀의 글에는 집밥을 통해 사랑을 나누며 살아온 이야기가 담백하게 녹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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