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셀,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코스닥 상장 목표

13일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18~24일 수요예측 예정
공모 희망가는 2만9800~3만3500원..."IPO 통해 도약할 것"
  • 등록 2023-09-14 오전 9:47:05

    수정 2023-09-14 오전 9:47:05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큐로셀이 지난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제공=큐로셀)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큐로셀은 올해 초 기술평가에서 A·BBB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으며, 지난 7일 상장 예비심사(예심)도 통과했다.

회사에 따르면 상장을 통한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800원~3만3500원이다. 이번 공모가 완료될 경우 약 536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큐로셀은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사이 일반 청약을 받은 다음, 11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큐로셀의 상장 절차 관련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개발을 시작하고 임상 허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 CAR-T 시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항암면역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로셀은 지난 2021년 국내 CAR-T 개발사 중 최초로 관련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안발셀, 프로젝트명 CRC01)의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거대 B세포 림프종 대상 안발셀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항 시 2024년 중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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