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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셀트리온(068270)은 24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CT-P39’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졸레어는 각국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폴란드, 불가리아 등 총 6개국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한편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미국 제넨텍과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다. 졸레어의 물질 특허는 이미 만료됐다. 하지만 이 약물의 제형 특허는 유럽에서 2024년 3월, 미국에서 2025년 11월 각각 만료될 예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