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전 거래일보다 600원(1.14%)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 개시 직후에도 0.76% 하락한 5만2200원을 기록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9% 하락했다. 서스퀘하나가 PC 판매 둔화가 개인을 넘어 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PC 출하 전망을 기존 11% 감소에서 17% 감소로 하향 조정, 반도체주 목표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에 엔비디아는 4.05%, AMD는 6.17%, 인텔은 2.76%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회계 기간이 1개월 빠른 마이크론 실적을 감안하면 국내 반도체 대형주도 3분기 실적도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이 언급하며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10월 두 업체 실적 발표와 10월 메모리 고정거래 가격 동향을 확인 후 주가 방향성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