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7개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4주차 (1월16~22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82명으로 올 들어(1주차 78명)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설 연휴에 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체계를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감염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 오한, 발열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청은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하면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집단생활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공간을 구분해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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