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통했다…방문고객·매출 70%대 급증

오픈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적 살펴본 결과
축산 118%, 수산은 131% 높은 신장률 기록
와인숍 보틀벙커는 단 3일간 매출 6억원 기록도
  • 등록 2021-12-28 오전 9:49:37

    수정 2021-12-28 오전 9:51:46

롯데마트가 지난 23일 선보인 제타플렉스 잠실점.(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초반 고객몰이에 성공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가 오픈한 23일부터 25일까지 실적을 살펴본 결과 매장 방문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했는데, 이는 최근 전면 리뉴얼을 통해 재오픈한 롯데마트 안산점·첨단점의 평균 신장률인 22.8%에 비해서도 눈에 띄게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상품의 다양화, 전문점 및 신선매장 차별화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제타플렉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호반칡소’, ‘제주 버크셔 흙돼지’ 등 희귀 품종을 선보인 축산의 경우 117.8% 신장했으며, 파노라마 수족관 설치 등 생동감 넘치는 매장으로 변모한 수산의 경우도 130.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장 1층 면적의 70%를 할애한 와인 전문숍인 ‘보틀벙커’의 경우 3일 동안 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틀벙커를 이용한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이례적으로 ‘2030’ 고객 비중이 53%를 차지했다. 국내 유통하지 않는 빈티지 상품들을 구비한 것은 물론 ‘로마네 꽁띠’같은 1억원 내외의 최고가 상품 및 보틀벙커에서만 판매하는 다양한 한정 상품, 희귀템들을 선보인 것이 젊은 소비층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은 주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SNS상에서도 와인과 위스키의 희귀상품을 득템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내용이 공유되면서 매일 고객이 몰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2022년 대형마트 주 단일매장으로써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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