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가 42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 (사진=연합뉴스) |
|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가 지난 2일 42억원(15층)에 거래되면서 3.3㎡(평)당가가 1억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 6월19일 같은 평형이 39억8000만원(10층)에 최고가로 팔린 이후 3개월 만에 나온 신고가다. 해당 동은 한강변에 있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 84㎡ 기준 매물 호가는 36억5000만원~40억원으로 신고가 보다는 낮게 형성돼 있다. 10억원 대 이상 아파트는 통상 같은 단지라고 해도 층이나 향, 조망권 등에 따라 집값이 10% 이상 차이난다.
국민평형 기준 평당 1억원을 넘긴 아파트는 또 있다.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85㎡)는 지난 7월 36억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1차(전용106㎡·전용률 94%) 아파트도 지난 달 26일 33억원에 신고가를 썼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전용77㎡와 84㎡이 각각 24억2000만원, 27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고가 대비 2000만원, 8000만원씩 오른 신고가에 팔렸다.
대치은마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이지만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인 작년 5월에는 77㎡기준 19억5000만원(7층)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