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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촌을 완공해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촌은 각 국의 운동선수 및 수행원들이 머무는 곳으로 숙박과 식사, 의료 등 각 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이징 올림픽센터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총 면적 33만㎡ 규모에 20개 동으로 구성된다. 거주 및 운영 지역으로 나눠 운영되며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2338개의 침상이 제공된다. 베이징 패럴림픽 기간에는 1040개의 침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해 사용된다.
또한 8개 동 옥상에 4620㎡의 농장을 조성해 채소 등을 직접 재배한다. 실내마다 기상 관측소를 만들어 PM2.5, PM10 등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으로 입국한 선수 중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왔다. 2차 접종을 마친 선수들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올림픽이 전세계적 감염 재확산 기폭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