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라카스 영향 호우로 지리산 입산 통제

  • 등록 2016-09-17 오후 4:23:20

    수정 2016-09-17 오후 4:23:2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리산국립공원 사무소는 17일 오전 3시부터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리산 전 구간 입산을 통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리산이 위치한 산청군과 하동군에는 이날 오전 8시15분부터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를 맞아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발길을 돌렸으며, 지리산 내 장터목·세석·벽소령·로터리·치밭목 등 5개 대피소 등산객들이 하산을 서두르는 상황이다.

한편, 지리산국립공원은 호우경보, 호우주의보가 해제되고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후에야 입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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