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인티모(FILA INTIMO)’의 대형마트 입점 매장이 업계 최초로 월 매출 1억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휠라 인티모는 5월 이마트 대구칠성점과 이마트 구제주점에 입점돼 있는 휠라 인티모 매장에서 각각 월 매출 1억300만원, 1억60만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휠라 인티모 브랜드에서 월매출 1억이 넘는 매장이 나온 것은 주 유통채널 전략을 백화점에서 대형마트로 변경한 지 1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입점되어 있는 속옷 브랜드 중 월 매출 1억 이상의 매장이 나온 것 역시 처음이다.
휠라 인티모는 휠라코리아에서 1997년 론칭한 언더웨어 브랜드로, 백화점이 주 유통채널인 휠라코리아㈜의 다른 브랜드들과 달리 2003년부터 대형마트로 유통전략을 수정했다.
휠라 측은 “최근 월매출 1억이라는 괄목할만한 매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언더웨어에서 구현가능한 최고 수준의 기능성,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 때문”이라며 “또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시켜 출시한 기능성 라인은 완판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 인티모는 현재 199개(대형마트 및 가두점, 백화점 포함)인 매장을 올 해 말까지 205개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