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소장과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7일 ‘썰전’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이날 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독했다.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협상부터 하반기 반기문 UN 사무총장 임기 종료, 더불어민주당의 당명, 안철수 신당의 앞날, 새누리당 슬로건 교체 등을 주제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이날도 이철희 소장과 이준석 혁신위원장의 정치적 성향은 뚜렷히 나타났다.
또 이 혁신위원장은 이 소장을 향해 “‘문안박 연대’ 결국 안 했잖아요”라며 저격 발언을 했고, 이 소장은 “그래서 망하고 있잖아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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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과 함께 ‘썰전’을 진행한 김구라는 “두 분 같은 경우는 여기저기서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면서 하차 이유가 총선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날 김구라는 이 소장에게는 감사패를, 이 혁신위원장에게는 한우 선물을 했다.
이 소장은 “‘썰전’을 하며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제작진과 김구라 씨, 그리고 강용석 변호사에게도 감사 인사 전한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 혁신위원장도 ““원래 소장님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어떤 위치에서든지 할 말은 하고 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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