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번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낮은 40%에 그쳤다고 5일(현지시간) NBC방송이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6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중앙 아메리카에서 유입되는 아동 난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이 컸다. 응답자 중 64%가 아동 난민 지원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개선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과반수인 5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