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써브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638만 9505가구를 대상으로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수도권은 3억6307만원, 지방은 1억7917만원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5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3억9144만원에서 2837만원 떨어졌고, 지방은 1억3849만원에서 4068만원 올랐다.
반면 지방은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줄곧 상승했다. 그동안 신규 공급물량이 적었던 데다 혁신도시 등의 개발 호재가 더해진 영향이다. 정부청사가 이전한 세종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세종시는 2009년 1억4587만원에서 현재 2억1257만원으로 집값이 6670만원가량 상승했다. 부산은 같은 기간 1억6951만원→2억3342만원(6391만원↑), 울산은 1억5308만원→2억504만원(5196만원↑) 올라 집값 상승폭이 컸다. 이밖에 대전(4681만원↑), 경남(4851만원↑), 전북(4557만원↑) 등도 많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