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RFID 저널 어워즈 2013’에서 ‘최우수 RFID 구축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자동인식기술의 하나로 전자태그안에 제품정보를 담아 놓고, 주파수를 이용해 태그가 부착된 제품을 판독, 관리,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 임종훈 한미약품 전무(사진 오른쪽가 ‘최우수 RFID 구축상’을 수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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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회째를 맞는 RFID 저널 어워즈는 전세계 RFID 구축 사업을 대상으로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RFID 분야 전문 미디어인 RFID저널이 주관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제약산업 RFID 도입 확산을 위한 의약품 생산 및 물류관리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기간 동안 한미약품은 ▲세계 최초 전 품목 RFID 적용 ▲의약품 개별단위 시리얼 번호 적용 등을 구축했다.
이번 시상식 행사에서 한미약품 임종훈 전무(한미IT 대표이사)는 ‘한미약품 RFID 구축사례’를 주제 발표하고, RFID 차세대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세션에 참가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임종훈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한미약품 그룹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RFID 사업자로 인정받게 됐다”며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한미약품과 한미IT가 노력해 이룬 결실이라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