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기아차의 차종별 할인 혜택을 담은 1월 판매조건에 따르면 계절적 비수기에 경기침체까지 겹치며 전체적인 할인 폭은 확대됐으나 현대차는 고급차에, 기아차는 경·소형차에 혜택이 집중됐다.
현대차(005380)의 경우 중·소형급 대부분 차종의 할인 혜택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말까지 벨로스터, i30, i40 등 PYL 차종에 제공되던 저금리 할부 혜택이 사라졌으며, 현금 할인 폭도 절반 가량 낮췄다. 대신 현대카드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올림푸스 카메라(XZ-2)를 증정한다.
또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할인 폭이 25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줄었으며, 벨로스터, 투싼ix에 대한 20만~30만원 현금 할인도 없어졌다. 대신 쏘나타와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베라크루즈 등 중대형 5개 차종의 고급 모델의 가격은 최대 100만원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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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 K9에 대해선 특1급 호텔패키지 이용권을 증정하지만 별도의 판촉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각 세대에 특화된 맴버십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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