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조, 땅·집 판촉활동 나선다

한국노총 조합원 대상 토지·주택 투자설명회
  • 등록 2010-08-25 오전 9:59:16

    수정 2010-08-25 오전 9:59:1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동조합원들이 회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판매촉진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LH노조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한국노총 100만 조합원을 위한 LH 토지·주택 알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조가 직접 나서 노조원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경영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H노조는 이번에 구매가치가 높은 토지·주택을 소개함으로써 회사 재무상황 개선은 물론 무주택 조합원들의 내집 마련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주택·임대주택 청약제도에 대한 상세설명과 수도권 지역 투자 유망 토지·주택 정보 및 향후 공급계획에 대한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LH노조는 앞으로 개별 노동조합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직접 산업현장을 방문, 투자설명회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촉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LH는 최근의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6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1인 1주택·토지 판매, 원가 10% 절감, 경상경비 10% 절감 등을 노사 공동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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