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건설, 일신건영, 호반건설, 창보종합건설, 중흥건설, LIG건설, 경기도시공사, 김포시 도시개발공사 등 8개 업체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을 추진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1일 지난달 청라지구 동시분양 홍보를 맡았던 `웰메이드`를 동시분양 합동광고대행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동시분양 준비과정에 돌입했다.
이번 동시분양은 올해 진행된 동시분양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향후 추진과정에서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 8개업체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들 8개 업체가 김포한강신도시 9개 블록에서 총 981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양우건설로부터 시공권을 인수한 삼성건설은 Ac-15블록에 `래미안` 아파트 5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01~125㎡의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된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Ab-01블록에서 자연앤&e-편한세상 1167가구를, Ab-07블록에서는 현대건설과 함께 자연앤&힐스테이트 13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84㎡형의 중형아파트로 구성된다.
중흥건설은 Ab-13블록에서 임대아파트인 중흥S클래스 1470가구(공급면적 98~113㎡)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분양업체 관계자는 "아직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참여업체 역시 가변적이다"라며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임대아파트를 비롯해 주택형도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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